[책소개]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지리산 산골에서, 제철에 나는 건강한 먹을거리로 다섯 해 넘게 이유식을 만들어 온 아기 아빠가 있습니다. 날마다 논밭을 지나 산골로 출퇴근을 하는 아기 아빠, 오천호는 이유식 회사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운영하면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마을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하나 쌓아 온 이유식에 관한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상세이미지][목차]에코맘 이유식 원칙먹는 것이 곧, 몸이 됩니다
농사를 잘 짓는 것이 기본입니다
쌀과 여러 가지 곡식, 씨앗
채소와 버섯
고기와 우유, 달걀
바다에서 나는 것
에코맘 이유식 길잡이우리 아기 이유식, 이렇게 먹여요
이유식은 왜 필요할까요?
언제쯤 이유식을 시작할까요?
우리 아기가 기준입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 번만 먹여요
느긋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유식 먹일 때, 이렇게 도와주세요
이유식은 크게 네 단계로 나누어요
영양을 고려하는 방법젖먹이에서 벗어나기
밥상 위의 균형
골고루 먹여야 합니다
알레르기, 이렇게 대처하세요
이유식 만들기 준비좋은 재료를 골라 주세요
간단한 방법으로, 금세 만들 수 있어야 해요
식구 밥상 차리는 것과 함께 준비합니다
이유식 조리 따라하기아기용 조리 도구를 몇 가지 따로 마련합니다
흰죽은 이렇게 쑤세요
이유식에 들어가는 알갱이는 점점 굵어져요
이유식 재료는 삶거나 찌고, 데치는 방식으로 푹 익힙니다
이유식에는 간을 하지 않아요
맛국물 이렇게 만드세요
이유식은 체온 정도의 온도로 중탕해 주세요
이 책의 조리법을 볼 때 참고하세요
봄보미 : 양배추보미 | 봄동보미 | 연근고구마보미 | 연두부닭고기보미 | 비타민당근보미 | 소고기보미
묽은죽 : 흰살생선시금치묽은죽 | 봄동새송이버섯묽은죽 | 미나리두부묽은죽 | 소고기브로콜리묽은죽 닭고기연근묽은죽 | 소고기봄동묽은죽 | 연근감자묽은죽
옹근죽 : 소고기취나물옹근죽 | 시금치깨두부옹근죽 | 돼지감자버섯옹근죽 | 소고기고사리옹근죽 | 흰살생선냉이옹근죽 | 닭고기참나물옹근죽 | 죽순고구마홍미옹근죽
진밥 : 재첩새송이버섯진밥 | 닭고기연근진밥 | 소고기배추쑥갓진밥 | 소고기나물진밥 | 마늘종버섯볶음밥 | 톳버섯진밥 | 돼지고기양배추진밥
국과 반찬 : 콩나물불고기 | 버섯고사리무침 | 우럭된장쑥국 | 산골아이육개장 | 소고기미역국 | 바지락시금치된장국 | 잔멸치볶음
여름보미 : 감자보미 | 애호박보미 | 청경채보미 | 강낭콩보미 | 닭고기비트보미 | 오이보미 | 애호박닭고기보미
묽은죽 : 가지애호박묽은죽 | 소고기청경채묽은죽 | 감자치즈묽은죽 | 흰살생선보리묽은죽 | 고구마닭고기묽은죽 | 흰살생선연두부묽은죽
옹근죽 : 닭고기청경채옹근죽 | 소고기채소옹근죽 | 근대들깨두부옹근죽 | 단호박강낭콩밀쌀옹근죽 | 닭고기아욱옹근죽 | 흰살생선감자옹근죽 | 달걀부추옹근죽
진밥 : 아욱보리새우된장진밥 | 닭고기두부채소진밥 | 단호박브로콜리진밥 | 가지소고기진밥 | 소고기파프리카진밥 | 흰살생선버섯진밥 | 재첩부추진밥
국과 반찬 : 돼지고기부추덮밥 | 닭고기감자된장덮밥 | 산나물버섯들깨탕 | 닭고기가지덮밥 | 소고기부추달걀볶음 | 소고기감자조림 | 애호박두부된장국 | 가지애호박볶음 | 느타리버섯달걀탕
가을보미 : 소고기배보미 | 사과보미 | 찹쌀당근보미 | 배추보미 | 고구마수수보미 | 쌀보미 | 늙은호박강낭콩보미
묽은죽 : 참깨단호박묽은죽 | 닭고기서리태묽은죽 | 흰살생선호박묽은죽 | 양송이치즈묽은죽 | 고구마동부묽은죽 | 녹미사과묽은죽 | 소고기양송이묽은죽
옹근죽 : 버섯고사리들깨옹근죽 | 닭고기숙주옹근죽 | 차조고구마옹근죽 | 흰살생선검은깨옹근죽 | 찹쌀누룽지닭옹근죽 | 소고기영양옹근죽 | 단호박강낭콩팥옹근죽
진밥 : 밤잔멸치진밥 | 새우살깻잎진밥 | 모듬버섯치즈진밥 | 소고기영양진밥 | 닭고기카레진밥 | 콜라비사과진밥 | 오징어채소진밥
국과 반찬 : 버섯잡채덮밥 | 오징어무조림 | 순두부찌개 | 자장덮밥 | 감자들깨국 | 새우달걀덮밥 | 가지돼지고기덮밥 | 황태근대국 | 모듬콩조림
겨울보미 : 시금치보미 | 무보미 | 비트보미 | 소고기연두부보미 | 고구마사과보미 | 흑미서리태보미 | 단호박브로콜리보미
묽은죽 : 소고기파래김묽은죽 | 서리태미역묽은죽 | 강낭콩고구마묽은죽 | 팽이버섯감자묽은죽 | 미역들깨묽은죽 | 비트고구마묽은죽 | 닭고기새송이묽은죽
옹근죽 : 닭고기비트옹근죽 | 소고기다시마옹근죽 | 시금치당근생선옹근죽 | 흰살생선미역옹근죽 | 서리태대추영양옹근죽 | 양송이감자옹근죽 | 고구마타락옹근죽
진밥 : 돼지고기우엉진밥 | 브로콜리달걀진밥 | 소고기미역채소진밥 | 흰살생선콩나물진밥 | 고구마멸치비트진밥 | 소고기우거지된장진밥 | 두부미역들깨진밥
국과 반찬 : 소고기장조림 | 달걀파래김국 | 생선살미역국 | 돼지고기마파두부 | 두반장해초덮밥 | 매생이굴국 | 소고기무국 | 백김치 | 닭고기고구마카레볶음 | 돼지고기우거지찜
돌봄 이유식변비가 있을 때 _ 참깨연근미역옹근죽
감기에 걸렸을 때 _ 소고기새송이버섯옹근죽
입병이 났을 때 _ 연두부고구마범벅
아토피와 알레르기 _ 고구마호박옹근죽
토할 때 _ 두부양송이묽은죽
열이 날 때 _ 단호박채소묽은죽
체했을 때 _ 적양배추소고기옹근죽
설사할 때 _ 애호박김묽은죽
이유식 만드는 [에코맘] 이야기우리는 아기 음식을 만드는 에코 지킴이들입니다
자연 그대로를, 아기들에게
땅에 기대어, 지역민과 함께
농민과 함께 이유식을 만드는 기업
제철 재료와 로컬 푸드
이 땅 아기들의 외갓집
재료로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가까이에서 난 제철 재료로 만드는 이유식 길잡이 책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이유식 만드는 방법 151가지를
철에 따라, 아기 성장에 맞춰 담았습니다.
1. 이유식은 재료를 고르는 것이 90%입니다. 가까이에서 나는 제철 재료를 고릅니다.
먹는 것이 곧 몸이 됩니다. 이유식은 간을 하지도 않고, 조리가 복잡하지도 않지요. 그러니 무엇보다 재료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유식에 좋은 재료일까요. 이 원칙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이유식을 먹이는 1년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 이리저리 휘둘리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제철 재료, 가까이에서 난 먹을거리, 제대로 농사지은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 가운데에서 아기가 먹기 좋은 것을 다시 추려야 하지요. 무슨 재료를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지는 까닭이 이 때문입니다.
2.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도록 설명했습니다.
이유식은 자칫 유별난 음식, 만드는 데에 뭔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음식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이유식 만드는 것이 유별난 부엌살림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이유식은 좋은 제철 재료를 골라서, 아기가 먹을 수 있게끔 잘게 다지고, 무르게 조리해서 쌀죽과 섞어 끓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여기에서 별로 벗어나는 것이 없습니다. 할매들은 “세상 다시 간단한 것이 죽 끓이는 것”이라고 하시지요. 이유식을 어려워하는 까닭은 뭔가 특별한 식단을 짜고, 끼니마다 아이만을 위한 음식을 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식도 다른 식구들 부엌살림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식구들이 더불어 건강해지고, 이유식을 하는 것이 부모에게 또 다른 짐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지요. 이유식 하는 것이 식구들 밥 하는 것과 함께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을 적었습니다.
3. 제철 재료로, 아기 성장에 맞춰 만드는 이유식 151가지를 담았습니다.
151가지에 달하는 이유식 레시피는 철을 따라 나뉘어 있습니다. 그러니 제철 재료가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마트에서 똑같은 자리에 사시사철 그대로 있는 재료가 아니라, 제철의 기운, 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재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다시 아기 성장에 맞춰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제철 재료라면, 그것을 조금 더 굵게, 혹은 반대로 조금 더 잘게 하는 것으로 아기 성장에 맞추어 만들 수 있습니다.
김치 맛이 집집마다 다 다르듯, 이유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식구들이 제철 재료로 때마다 밥상을 차려서 먹는다면, 그것을 아기가 먹기 좋게끔 적당히 손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이유식 마련하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레시피 하나하나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보다, 밥상 차리는 일이 손에 익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아기 성장에 맞춘 이유식 가운데 국과 반찬을 따로 정리한 것은, 이유식이 젖먹이인 아기가 어른과 음식을 함께 먹기 위해 건너가는 징검다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에 아기도 어른도 함께 먹기 좋은 음식들을 골라 두었습니다.
4. 아픈 아기를 돌보기에 좋은 이유식을 따로 정리했습니다.
아픈 아기를 돌보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습니다. 아픈 아기를 돌보고, 낫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이유식은 따로 정리했습니다. 먹는 것이 곧 약이니까요. 어린 아기들이 조금 아프다고 해서, 수시로 병원을 들락거리는 것보다, 식구들의 보살핌과 좋은 먹을거리가 아픈 것을 이기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 이유식 만드는 회사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경남 하동에 있습니다. 재료의 90%를 지역 농산물을 씁니다. 일흔이 가까운 마을 어른들과 함께 일하면서 아기 먹을거리에 관해 오래도록 이어져 온 지혜와 경험을 익혀 이유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다섯 해 넘게 지리산 산골에서 이유식을 만들어 온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이유식에 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